컨설팅의 시작과 끝, 제안요청서(RFP)

2023. 8. 6. 00:36IT컨설팅/RFP(제안요청서)

이번에는 컨설팅의 시작과 끝, 제안요청서에 대해 적어보겠다.

고객의 Pain Points는,
제안요청서에서 '이런저런 기능이나 업무 개선이 필요해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식으로 표현되며, 이는 고객의 요구사항이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requirement(s)다.

공공분야를 예로,
공공기관 담당자(컨설턴트 입장에서는 고객)가 컨설팅 제안요청서를 작성하고 사업 발주시 나라장터에 업로드한다. 이때 컨설팅에 필요한 '예산', 컨설팅 수행에 필요한 '요건'들을 작성하기 위해 컨설턴트의 의견을 구하기도 한다.

원칙적으로 고객이 작성해야 하는 부문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컨설턴트의 도움 없이는 쓰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구축 RFP: 컨설팅 수행 산출물의 마지막 '꽃'

컨설팅 수행시 마지막으로 작성해야 하는 산출물 중 하나가 구축 RFP이다. 실제 컨설팅 결과로 결정된 정보화 시스템의 방향성을 토대로, 시스템의 '구축 대상',  '구축 방법' 등을 명시한 문서가 구축 RFP이다.

보통 컨설턴트가 RFP를 작성 시, 고객사의 제안요청서 양식이나 '제안요청서 작성 가이드라인'  내 샘플을 참고해서 작성하면 된다.

정해진 RFP 문서 양식은 없다고 보면 되지만,
작성하다보면 몇가지 팁이 생긴다. 문서 작성은 한글로 한다.

  • 표의 글꼴은 '맑은 고딕'로 통일
  • 표의 양옆은 '선 없음'으로 처리
  • 본문 글에는 '스타일' 적용
  • 스타일로 '자동 목차 ' 생성
  • 그림은 '빈 박스'에 넣어서 좌우 배열이 같도록 배치. 빈 박스 속성은 없음으로 처리
  • 그림 또는 표의 서식은 반드시 속성에서 해당 속성으로 표시. 향후, 그림 또는 표 목차 만들때 편리함

등이 있다.

결론적으로,
구축 RFP는 컨설턴트가 초안을 작성하지만, 향후 고객이 구축 사업을 실제 발주 시 보완 및 업데이트하고 각 구축 업체가 처음 보는 문서이므로, 가독성이 좋고 요구사항을 이해하기 쉽게 명확하고 자세하게 작성해야 한다.